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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 악화방지에 미치는 잔디류의 역할

kosmos20220826 2023. 1. 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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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존 전통 농업방식에 따른 재배환경 및 재배작물의 변화가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기후 환경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잔디가 환경변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알아보고자
천연잔디, 인조잔디, 나지로 구분하여 기온변화를 조사하였고, 강우에 의한 토양유실과, 강우유출속도지연, 이산화탄소 고정량 등을 조사하였다. 잔디가 연중 기온변화에 주는 효과는 천연잔디가 조사기간 동안 기온을 약 2℃를 낮추어 주었다. 나지 상태에서 기온이 높은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인조잔디 위에서 기온이 높게 측정되었다. 여름철 혹서기 기온은 오전 9시경에 대체로 나지상태에서 가장 낮았고, 인조잔디 위에서 가장 높았다. 오후 5시경의 기온은 천연잔디위에서 가장 낮았으며, 인조잔디와 나지에서는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강우에 따른 작물별 토양유실은 한국잔디와 한지형 잔디의 처리구의 강수량 및 강우 강도와 상관없이 토양유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서 토양침식에 대한 보호효과가 매우 우수하였다. 지속적인 강우에 의한 토양 침식도 발생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단기간 일지라도 집중강우 시에 토양침식에 따른 토양유실의 피해가 더 크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작물별 년간 토양 침식 총량은 한국잔디와 한지형잔디 그리고 잡초류와 같은 지피식물들이 가장 적었다. 콩과 밭벼, 고추와 같은 식량작물 및 단기간 재배되는 원예작물들의 토양침식방지 효과는 지피식물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나지상태는 심각한 토양유실을 보였다. 잔디의 강우유출 속도지연 효과는 고추, 콩, 밭벼 및 잡초 `등과 비교하여 현저하게 높았다. 바이오매스 축적량을 이용한 작물의 CO2 고정량 추산은 켄터키블루그래스가 약 45.5 CO2 MT/ha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잔디와 콩은 약 24 CO2 MT/ha이었다. 탄소 고정량에 있어서는 켄터키블루그래스가 12.4 C MT/ha 로서 가장 많았으며, 한국잔디와 콩이 약 6.5 C MT/ha이었고, 밭벼와 잡초의 탄소 고정능력은 잔디류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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